23년 11월 13일
처음으로 유럽에서 시력검사를 받아봄 !
Visilab에 시간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춰서 가면
알아서 척척 처리해준다:)

그냥 작은 안경점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몰 안에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예약을 09:45에 해두어 옆에 장난감 가게랑
스포츠 용품점이랑 스위스 다이스 Gifi 등등
크리스마스가 세상을 다 뒤덮고 있다!

안경점 예약시간에 맞춰서 가니
면허증 신청서 2페이지짜리를 달라고 햇고,
시력검사 부분에 맞춰서 다 알아서 적어준다.
하는 검사는 우리나라랑 조금 다르게?
사진에 있는 흰색 기계에 눈을 두고
시력 정도에 맞춰서 알파벳을 읽게된다!
그리고 나서는 저 기계 윗부분에 눈을 대고
조그마한 전구가 왼쪽-오른쪽에서 빛나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했음!
분명 한국에선 1.0씩 나왔는데
여기서 측정하니 0.6 0.8로 나왓다...!
직원이 눈 많이 안좋냐는 식으로 물어봐서
"아니 나 잘보이는데?"했더니
"아 면허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이고
여기서 더 침침하면 와서 안경 사야해"
했다
시력검사에서 탈락인 줄 알고 진땀뺌;;

이 몰에서 도보 5분에는 바로
최종 목적지 에글르 교통청이 있다!

SAN
service des automobiles et de la navigation
여기에서 자동차 검사랑 면허증 관련 등등
교통수단에 관련된 모든 업무가 처리된다고 함!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들어가자마자 난관은
번호표가 다 불어라서 바로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어째어째 잘 선택함!
면허증-외국면허증 교환
이렇게 정확하게 명시되어있어 편했다.

들어가자마자 번호 불러져서 창구에 갔고
영어를 다들 하셔서 어렵지 않게 소통할 수 있었다
미리 준비한 서류 (상 편 참고!)를 제출하니
기다리라고 하고는 작은 서류? 같은거에
서명하고 바로 끝남.
잘 준비해서 가서 그런가,
이번주 중으로 바로 면허증을 받아볼거라고 하더라!
그리고는 대망의 11월 16일!!
면허증 받기까지 3일 딱 걸렸다.
학교 우체통에 가보니
교통청에서 온 편지봉투가ㅜㅠㅠ!
안에 카드도 들어있는게 만져져서 행복했음
열자마자 보이는 건 불어 잔뜩과
CHF 45 만큼을 지불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읽어보니 로잔 교통청에 가서
직접 지불해야하는 것 같았음!

면허증 모습은 이렇게 되어있고
발급일자 옆으로 *****쳐져있는게 뭐지?하고 보니
스위스 면허증은 갱신기간/ 만료기간이 따로 없다고!
완전 평생 쓸 수 있는 면허증이었던 것이다 ㅎㅎ
단기거주증이라 비자 일정만큼만
기간을 적어줄 줄 알았는데 넘 신기!
발급 받기까지
대사관 방문포함해서 딱 5일 걸렸다.
목적하는 바를 이루니 성취감과,,
행복감이 어우러져 넘 좋아 !!ㅋㅋㅋㅋ
이제 스위스에서 렌트 쌉가능 ><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든 차를 렌트해서
시내 주차라던가 그런 것들을 경험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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