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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학 일기

[D+16] 제네바 + Half Fare Swiss Pass 구매

by Sage Lee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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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첫 주가 지나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제네바 여행 시작 !

 

사실 내 목적은 향수와 맥북이당

노트북이 있지만 용량 큰 맥북으로 영상 편집도 하고

나름의 계획을 세우려 애플스토어로 총총,,

 

SHMS Leysin캠퍼스 학생의 경우,

Aigle-Leysin Feday이 기차구간은 무료탑승이 가능 !

 

언제 검표원이 올지 모르니 꼭 학생증을 가지고 다니자

 

Aigle-Geneva는 편도 34불로 구매했고,

돌아오는 길에 스위스 반액카드를 구매해서

오기로 했당

 

스위스에 도착해서 참 좋았던 점은,

사람들이 말이 통하지 않아도

무작정 말을 걸고 소통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

 

학교 앞에 중식당 Lynx에 갔을 때도

한 노부부께서 어디서 왔는지,

얼마나 여기 있는지 몸짓발짓으로

서로 이야기했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

 

전에 대만 교환학생 때가 많이 생각났다.

불어를 더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저기 저 사진 속 강아지 이름은 미니! *12살

이어폰 끼고 "이름이 뭔가요?"를 한 30번은 듣고

내릴 때 쯤 용기내어 물어봤다.

근데 영국에서 오신 여행객 분이었고 ㅋㅋ !

다들 동양인인데 서로 영어를 써서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궁금했었다고 하셨다.

 

이렇게 짧게 짧게 얘기하는 순간에서도

아 나 스위스구나 ! 또 느낀다.

 

Aigle에서 Geneva행을 다시 타고,..

창밖으로 보이는 레만호수가 넘 낭만적이었다ㅜㅜ

도착했을 땐 아 나 시골쥐인가'_'

제네바는 역도 크고 안에 가게들도 많은게,,

볼거리가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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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건물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신기한건 창가마다 식물 기르는 사람들이 많고,

미국처럼 건물마다 건설된 년도가 적혀있어서

옛것들이 많이 보존되었구나 싶었다.

 

점심은 왠지 모르겠는데 갑분 중식

중국 친구 두 명을 어찌저찌 따라가보니

중식이었다고 한다.

 

근데 辣子鸡가 넘 맛있었음

매운 고추에 작은 닭고기조각 볶음 요리인데,

싱가폴에서 먹던 바로 그 맛ㅜㅜㅜ

4명이서 먹으니 각자 CHF32씩 나왔따^^

돈 모아둔 나자신이 기특하다 !

 

다 먹고 나와서는 얼른 애플스토어로 출발 !

사람이 저어엉말 많다

 

학생증에 날짜만 validate하면

학생할인 10프로 + 맥북 구매시 CHF150 할인

요렇게 해서 CHF 1660프랑에 구매

돈 모아둔 나 자신 기특해~~

 

 

미리 스위스 스벅 앱을 깔아두었는데

모으는 재미가 또 쏠쏠하당 ㅎㅎ

스위스 컵도 넘 이뻐서 집 가기 전에 꼭 사가야겠어 !

 

음료는 pumkin spice latte로 마셨다

딱 thanks giving때 마시던 라떼 맛이야..,,

 

시원한 음료 한 잔에,

지난달 일했던 알바비 월급에,,

원하던 맥북과 함께 맞이하는 제네바는

넘 상쾌했따><

호숫가에는 전부 명품 관련 회사들이 줄지어있다.

포시즌 호텔도 정말 명당에 위치 !

유명한 마카롱집인 라듀리도 있었다 !!

 

 

호수에는 백조가 진짜 많다.

 

요상한 tmi

한 3-4년 전에 shms 중국 학생들이

시내에 있는 백조를 납치해와서 요리를 해먹었다고...

근데 모든 백조 안에 칩 같은게 있어서

추적되어 버렷고, 벌금에 6개월 실형,

평생 유럽 국가 입국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호기심에라도 백조는 먹지 말자...

 

 

걸어다니다가 햇볕에 넘 지쳐서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바로 맥주를 들이켰다.

저어엉말 시원했다ㅜㅜ

그냥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

 

이후에는 주변에 큰 마트들 다니면서

편하게 입을 티셔츠가 있나 둘러봣지만

발견 실패..

그냥 다 명품이다.. 핫핫핫

 

가다가 햇볕이 너무 강해서

니트를 입고 나왓는데 열기를 견딜 수가 없었으

자라에서 제일 싼 티셔츠 하나 사서 갈아입고

비교적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확실히 산 아랫동네는 넘 더워~~

 

그렇게 오늘의 여행일기 끄읏

 

 

 

돌아오는 길에는 본 목적이었던 스위스 패스도 get!

 

반액카드는 Half Fare Swiss Pass,

스위스 패스 중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통권이다.

 

말그대로 CHF120에 1년동안

버스, 기차표를 반액으로 구매 가능 !

 

여권 혹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하고,

증명사진도 있다면 제출해도 된다.

증명사진이 없을 경우는

스위스 핸드폰 번호로 링크를 보내줘서,

링크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끝 !

 

스위스패스 실물 카드는

스위스 내 실거주지에 일주일 내로 배송된다고 한댱

 

재밌었던 건 나는 아직 생일 전이라 만 24세,

만 24세까지는 1년 플랜 CHF120

생일이 지나서 구매했다면 CHF 185를 내야함ㅜㅜ

 

여행도..어릴 때 많이 다녀야하는구나,,,

스위스는 youth 기준이 만 24세까지라서

사야되는게 있으면 미리 계획을 짜야겠다.

 

그리고 꿀팁 ! 패스 구매 당일날 full charge로

기차표를 샀으면, 해당 일자 건은

half fare 요금으로 환불 받을 수 있었다 !

뜻하지 않은 환불에 넘 행복했었따ㅜㅜ!!

 

후후 재밋어 이런 갑작스런 여행

 

이제 맥북도 생겼겠다 주말마다 놀러다니면서

열심히 유튜브 편집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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